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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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7-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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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람’, ‘종소리’, ‘보리밭’ 등과 같은, 살아 움직이는 친근한 자연물과, ‘가르마 같은 논길’, ‘삼단 같은 머리’, ‘아주까리기름을 바른 이’와 같은 향토성 짙은 표현이 돋보인다.
이 시는 이상화의 초기시에 나타났던 퇴폐적이고 감상적인 취향에서 벗어나 민족 현실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future(미래) 지향적인 자세를 보여 준다. 영원한 모성으로서의 대지와 봄의 정경을 역동적인 이미지로 그려 내고 있는 이 작품에서 영탄적인 진술이 시적 효과(效果)를 거두고 있다아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의 수난을 그려 낸 저항시로서도 크게 성공하고 있는 작품이다.서정적 자아의 삶의 기반으로서의 ‘들’을 빼앗김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약동을 나타내는 ‘봄’까지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시적 정황이 잘 그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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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자아의 삶의 기반으로서의 ‘들’을 빼앗김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약동을 나타내는 ‘봄’까지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시적 정황이 잘 그려져 있...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감상서평레포트 ,
서정적 자아의 삶의 기반으로서의 ‘들’을 빼앗김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약동을 나타내는 ‘봄’까지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시적 정황이 잘 그려져 있다아 봄 들판의 생동감이 모두 과거적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상실의 아픔이 현실의 상황 속에 제시된다된다. 아울러 평이한 시어를 통해서 초기시에 보였던 과도한 관념의 분출을 극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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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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