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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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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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당시 새로운 문학계층으로 떠오른 여항문인들의 시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임형택, ｢여항문학과 서민문학｣, 한국학연구입문, 지식산업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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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항문학은 중세적 사회질서가 해체되어가던 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조선후기에 ‘여항인’이라고 하는 특수한 사회 신분계층에 의해 본격적으로 창작되어진 문학을 일컫는 용어이다.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조선후기 여항시 고찰
고 할 수 있다아
이 중 가장 두드러진 경향이 여항문학의 대두이다. 이러한 상황은 문학을 비롯한 회화, 음악, 연극 분야에 이르기까지 예술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회화분야에서는 진경산수화와 풍속화의 성행, 음악분야에서는 판소리와 시조창의 융성, 문학분야에서는 소설의 발달과 시조ㆍ가사의 새로운 양상 및 여항한시의 대두, 연극분야에서는 탈춤의 발전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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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분적인 제약이 이들로 하여금 지식의 추구가 무의미함을 느끼게 하였고, 따라서 문학적 취미에 관심을 가
그 원의는 ‘꼬불꼬불한 거리’ 또는 ‘골목’으로 인구가 조밀한 거주지란 의미이며, 동시에 지배층(주로 官僚)이 아닌 피지배계층의 거주지란 의미가 겹쳐 있다아 여항이란 말은 기본적으로 ‘피지배층이 거주하는 인구의 조밀지역’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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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후기 상업과 수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도시로서의 서울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되자 상인ㆍ수공업자와의 일정한 연계를 맺고 있던 이들 여항인들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었고, 이러한 경제적 안정과 생활의 여유는 이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켰다. 정후수, 조선후시 중인문학 연구, 깊은 샘, 1990.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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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선후기 문헌에 자주 나타나는 여항이란 말에는 구체적인 사회상이 반영된 것으로 ‘여항’이란 어휘에 내포된 ‘인구의 조밀지역’이란 다름 아닌 도시의 주거지를 가리키며 조선사회와 관련짓자면 서울의 비양반층의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강명관,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7.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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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ㆍ병 양란은 조선후기 사회 전반에 큰 influence(영향)을 미쳐 신분체제의 동요, 상품화폐 경제의 발달, 실학사상의 대두 등 중세 질서의 해체와 근대로의 지향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중인은 醫學ㆍ譯學ㆍ算學ㆍ律學ㆍ畵學ㆍ樂學 등 소위 잡학에 종사하는 전문지식인들을 총칭하는 말이고, 서리는 각 관서에 소속된 하부의 기능직을 담당한 자들(京衙前)이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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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한 예로 임형택은 여항인의 자제들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킨 instance(사례)가 있었다. 이들은 신분상의 제약 때문에 관계진출이 엄격히 통제되어 있었지만 상당한 교양을 갖춘 지식인들이었다.(정병욱, ｢조선후기 시가의 변이과정｣, 창작과 비평 31호, 창작과 비평사, 1974. 138^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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閭巷이란 문자의 내력은 퍽 오래되어 禮記｢檀弓｣상편, 史記의｢李斯列傳｣등에 그 용례가 보이는데, “是, 委巷之禮也.”(禮記, ｢檀弓｣ 上); “斯, 乃上蔡布衣閭巷之黔首.”(史記, ｢李斯列傳｣)
여항인이란 양반 사대부계층과 일반서민 사이의 중간계층으로서 주로 서울에 거주하는 中人ㆍ胥吏 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