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 활용 왜 부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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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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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비교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자무역을 전담할 인력부족을 꼽는 업체도 20.8%에 달했다.
전자무역 활용 왜 부진한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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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오퍼 및 거래협상(29.6%) △거래선 발굴(29.5%) 등에서 주로 전자무역이 활용되고 있었다. 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전자무역 활용도에 있어 중간등급 이하라는 게 무역협회의 分析(분석)인 셈이다.
전자무역의 활용이 여전히 계약 이전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무역협회의 이번 reality(실태) 조사 결과는 그동안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과 사업을 시행해 온 政府와 관련 기관의 노력을 무색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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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계약 이후 전자문서 형태로 발행되는 선하증권,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검정보고서 등 수출입 관련 제반 문서에 대한 국제적 협약 및 국내법상의 효력부여 등을 통해 무역관련 전자문서의 유통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계약체결(19%), 통관·운송(18.1%), 대금결제(13.8%) 등과 같이 계약 이후 단계에는 전자무역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자무역을 도입하기에는 수출규모가 작다고 생각하거나 Internet 등 정보통신 수단만으로 국제간 수출입 거래를 성약시킨다는 데 거부감을 갖는 경우다.
이는 전자선하증권(e-BL), 전자환어음 등 각종 결제 관련 문서의 법적효력 등의 문제로 사용이 활성화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分析(분석)된다. ◇EDI, 전자무역 e마켓 활용 미흡=전자무역의 核心 모듈인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의 활용도는 외환과 통관분야에서 각각 31.6%와 20.5%씩 나타나 가장 높았다. 또 검사기관이 발행하는 검정보고서, 원산지 증명서(C/O) 등의 전자문서 처리 역시 법적효력 문제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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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무역 활용, 기초단계 국한=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전자무역의 활용이 계약전 단계, 즉 기초적인 부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해외시장 정보수집에서 대금결제까지 총 8단계의 전체 무역업무 중 30% 이상에 전자무역을 활용하는 업체면 중간등급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이번 조사에서 중간등급 이상의 활용도를 보인 업체는 전체 대상업체의 23%에 불과했다. ED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업체도 전체 응답업체의 절반 가량인 47.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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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업계는 EDI 활용 활성화를 위해 △Internet 방식으로의 EDI 서비스 전환(36.9%) △전자문서 공증제도 확립 및 법적 효력 인정(25.4%) △무역서식의 표준화(21.7%)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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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조사를 통해 전자무역 전문 e마켓플레이스(거래알선 사이트)의 거래성사율이 11%인 것으로 나타나 전자무역 e마켓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세계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외 무역 유관기관, 종합상사 등과의 정보공유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해외시장 정보수집’과 같이 초보단계에 전자무역을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32.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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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이처럼 전자무역 활용이 초기단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원인으로 일선업체는 ‘무역규모상 효율성 없음(40.6%)’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반면 결제와 상역부문은 각각 14%와 15.6%로 활용률이 매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