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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感想文(감상문) ] 영화 써니 [sunny]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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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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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나미가 알고 있던 춘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미는 병실 문을 두드린다.

우리는 future 의 앞날을 바라보며 희망을 생각할 나이에 이미 지나간 과거를 돌아볼 시간은 마치 없던 것처럼 잊고 살 나이가 된 것 같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춘화는 암으로 투병 중이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며칠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나미는 춘화를 통해 과거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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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 임나미 ’라는 한 주부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시나 그 곳에는 2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단짝 친구인 춘화가 입원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전라도 사투리로 인해 주눅이 들어있던 나미는 자신의 촌스런 스펙스 운동화와 군민 체육대회에서 상으로 받은 가방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다. 남편 뒷바라지에 하나 뿐인 딸자식 뒷바라지에 나미는 아침준비와 설거지 그리고 청소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언제 갔는지 모르게 정신이 없다.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던 순수 그 자체였던 때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려 잊고 있었다면 다시 생각해봐도 좋을, 참 좋았던 순간이 아닌가 하고 모두 공감되어 영화 ‘써니’에 열광했던 것 같다. ‘춘화’라는 이름의 환자였다.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시골 촌구석인 전라남도 벌교에서 임나미라는 한 여학생이 전학을 온다. 그런 나미는 춘화를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춘화와 함께 만든 써클 써니의 옛 멤버들을 하나 씩 찾아 수소문하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던 순수 그 자체였던 때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려 잊고 있었다면 다시 생각해봐도 좋을, 참 좋았던 순간이 아닌가 하고 모두 공감되어 영화 ‘써니’에 열광했던 것 같다. 그러던 그녀는 암으로 투병 중인 친정엄마의 병원을 찾게 되고 우연히 병원 옆에서 낯익은 한 사람의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게다가 친구들의 나이키 운동화와 세련된 패션은 가뜩이나 사투리로 창피했던 나미를 주눅 들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20살, 뜨거운 청춘이지만 지금보다 더 뜨거웠던 순간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지내왔던 순간들이다. 20살, 뜨거운 청춘이지만 지금보다 더 뜨거웠던 순간은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지내왔던 순간들이다. 그래도 자신의 남편이 돈을 잘 벌어와서인지 사람들은 그런 나미를 부러워한다.
우리는 미래의 앞날을 바라보며 희망을 생각할 나이에 이미 지나간 과거를 돌아볼 시간은 마치 없던 것처럼 잊고 살 나이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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