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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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3 03: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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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뿔소의 시각 능력은 보잘 것 없다. 오늘날 인류가 바로 그 환상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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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코뿔소 코의 점막은 냄새 맡는 능력이 사람의 100만 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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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본 세계
코로 본 세계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이 세상에 서로 다른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 어느 날 나는 혹시 이들 각각의 생물 종은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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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본 세계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하나가 아닌것이다 . 그래서 나는 늘 우리 인간의 관점과 다른 관점은 없을까 궁금했다. 물론 코뿔소가 그걸 무어라고 부르는지 물어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지만 말이다. 그들의 지각(知覺) 체계 역시 인간의 지각 체계와는 완전히 다르리라는 생각과 함께.
돌고래에게 세계는 어떤 모습이며, 앵무새나 코뿔소에게는 또 어떤 모습일까를 한번 생각해 본다면, 세계의 진정한 모습을 추구하는 우리의 기본 태도는 달라지고 말 것이다.
인간이 처음 지구상에 태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때를 상상해 보자. 태초의 인간, 아마도 진흙덩어리였다가 이제 막 깨어난 인간은 이렇게 생각했으리라.
“아, 참 재미있는 세상이로구나. 나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세상이야. 이것은 우연이 아닐 거야. 이 세상은 나에게 잘 들어맞게끔 만들어진 것이 분명해.”
하지만 이것은 환상임이 드러났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주로 시각을 통해서 세계를 지각하지만 코뿔소는 주로 후각을 이용해 세계를 지각한다. 인간은 이 빛에 힘입어 사물을 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조각의 시간을 일컬어 ‘지금’(또는 현재)이라고 부른다. , 코로 본 세계기타레포트 , 코로 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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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본 세계 - 프리뷰를 참고 바랍니다.
빛의 운동은 거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인간 지각의 기원을 알고, 더 나아가 인간의 지각이 사물을 잘못 보여주기도 한다는 점을 잘 깨닫는 일이다. 그 다른 관점에 서면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하지만 코뿔소는 냄새에 힘입어 사물을 ‘본다’. 그런데 냄새라는 것은 며칠이고 공기 속을 떠다니는 것이어서, 코뿔소에게 시간은 먼 경치나 배경과 같은 것이다.